12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비혼족이었는데 결혼해야겠다 바뀐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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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무능한 남자라고 성격이 다 좋은것도 아니고 발톱을 감추고 있을 뿐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죠. 남자 성격은 돈 있어봐야 본성 나오는 겁니다. 어차피 성격 아무리 좋아봐야 30년 넘게 따로 산 사람이랑 어떤 면에서 부딪히건간에 맞을래야 맞을 수가 없고 서로 맞춰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능력까지 없는 남자 비위까지 맞춰가며 어떻게 살아요? 잘생기거나 능력이라도 있거나 정말 사랑해야 나도 참아지는거지. 그렇다고 인성 성격 포기하고 경제력? 더더욱 안될 말이죠.(당연한 말이지만) 맞고 살지도 모르고 변태 성벽 맞춰가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고 또라이같은 성격으로 남은 인생 고통과 오욕으로 살지도 모르는데... 애초에 비혼이다가 갑자기 결혼해야겠다 맘먹은 이유가 뭐에요? 인생 편하게 살고 싶다 삑, 외로워서 삑, 다 좋은 이유가 아닙니다. 내가 혼자 살기 분에 넘쳐 남에게 선행을 베풀고 복을 나눠야겠단 마음가짐으로 결혼하겠다고 맘먹은거 아니면, 그냥 주욱 비혼으로 남는게 더 좋을겁니다.

선톡없는 소개팅상대방.. 마음 접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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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소개로 만난지 한달정도 된 여자 있는데 아직도 선톡은 안합니다. 근데 만나자고 하면 튕기거나 그런거 없고 다 만나고 약속시간도 1분도 안 늦고 잘 지키고 며칠전에는 손도 잡고 다니고 하는데도 아직까지 선톡은 안해요. 뭐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른거니까 전 내성적이고 소극적인가보다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남자가 계속 다가가서 마음을 열게 해야지 뭐 어쩌겠어요. 님은 그래도 둘 다 술은 좋아해서 친해지기는 빠를거 같네요. 전 저도 술 안 좋아하고 여자도 술을 못 먹는답니다. 진짜 친해지기 힘드네요. ㅋㅋ

명절의 제사는 남자쪽 의무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제사를 아들이 지내기 때문에 부모 영정사진이나 지방으로라도 증조부가 될때까지는 가게 됩니다만 딸은 출가외인이라 그쪽 시댁의 조상들 챙기지 자기 조상 챙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죠. 세대가 달라져서 제사가 간소화 되긴 했지만 명절의 제사는 남자의 의무로 아직까지도 지켜지고 있죠. 아들 키워서 죽으면 그나마 대대손손 납골당에라도 모르는 후손들이 와서 인사해줄 가능성이 있는 반면, 딸의 경우는 딸 당사자는 부모를 기리겠으나 후손에게는 기대하기 힘들죠. 그냥 납골당 관리비 안내면 유골마저 쓰레기통에 버려질 가능성이... 아무튼 이런 이유로 남녀 차별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우리집안은 고조부 증조부까지 챙기지만 외고조부? 외증조부? 무덤이 어딨는지 관심도 없었고 어디 버려져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쪽 외가쪽 어르신들이 챙기니까요.

홍미노트 3 프로는 XDA 버프가 쩔어요

홍미노트 3 프로 쓴지 2년 다되가는데 배터리 아직도 짱짱하고 맘에 들어요 특히 XDA 버프가 쩔어요 많은 나라에서 쓰고 있어서 각국의 능력자들이 커롬, 커널 만들어서 배포함 누가 커스텀롬 설치하니 쌩쌩하고 카메라도 구글카메라 쓰면 매우 좋아짐 음질도 커널 깔고 패치해서 DAC 모드 활성화하면 좋아져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품 직구로 사면 액정이나 프레임 깨져도 혼자서 충분히 갈아끼울 수 있고 배터리 교환도 가능함 단점은 NFC가 없고.. 커스텀롬 깔줄 아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함

영어유치원 보낸게 회의감이 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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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가 사실 말이 유치원이지 그냥 학원인 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 유치원에서 보조금 받는 거 못 받아서 그 금액 고스란히 부모 부담인 데다가 일반 유치원보다 차별화 해야 하니 이거 저거 프로그램 늘리고 하니 값이 저렇게 나오게 되는 거 같은데요. 우리도 사실 보냈는데, 애가 중학생이 된 시점에 생각해 보니, 그냥 영어 이른 시기부터 맥을 이어준다는 거 외에 그다지 의미가 없지 않았나 싶어요. 영어 조기 교육도 영유 외에 빨리 다른 대안이 나오길 바랍니다. 현재 상태로는 부모들 출혈이 턱없이 큽니다. 안 보냈던 부모들은 안 보내서 후회된다는 말도 듣는데, 전 사실 회의적입니다. 애들이 흡수하는 것도 빠르지만, 잊어버리는 것도 빨라서요. 그리고 부모들이 같이 집에서 영어하지 않는 이상 바일링걸은 애시당초 무리입니다. 한국어도 안되는 아가한테 영어를 해서 뭐할려나요 ㅎㅎ 저는 필요하면 다 한다는 생각이라 영유 보낼 생각 없습니다. 저랑 아내 다 전문직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데 투자하겠어요.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겠다고 느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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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와이프 인성이 좋다고 느꼈을때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늘씬하고 인물 좋은거 흔해 빠졌어요 인성보세요 후회 안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사람 아니면 결혼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서두르거나 하지 마세요 애가 둘이나 되는데 남편에게 뺏기게(?) 된건 아닌지 만약 경제적 사유라면 왜 하나라도 키우지 않는지 소상히 물어보시고 어떤 대답을 듣던 돌아와 신중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세요. 여친이라면 상관없을지라도 가족이라면 전 가족과 어찌 생활했었는지 어찌 단절되었는지 어떤 이별을 했는지가 모두 본인의 이야기로 이어지게 될 수 있음을 고려해 신중한 판단하시고 그 판단에 걸맞는 행복한 삶 사시기 바랍니다.